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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람을 안다는 것》[1부], 데이비드 브룩스 디미니셔인가, 일루미네이터인가?《사람을 안다는 것》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디미니셔와 일루미네이터’에 대한 내용이다.  디미니셔(Diminisher)와 일루미네이터(Illuminator)가 있다. 제 능력을 믿고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드는 디미니셔는 한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느끼게 한다. 즉 디미니셔는 타인을 친구가 될 사람이 아니라 이용할 대상으로 바라본다. 반면에 일루미네이터는 다른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둔다. 이들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을 따로 훈련받았거나 스스로 깨우친 사람들이다. 상대방에게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그리고 상대방에게 언제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관심의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비추어 그들이 자기 자신을 더 크고 더 깊고 더.. 2024. 11. 4.
[책 리뷰2]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입니다≫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 앞서 올린 1-6장에 이어  7장 이후 자료입니다. 블로그 자료를 공유해 주신 영광 찬란님 감사합니다.. “많은 경우 예술은 우리가 세상이 그대로 멈춰 섰으면 하는 순간에서 비롯한다. 너무도 아름답거나, 진실되거나, 장엄하거나, 슬픈 나머지 삶을 계속하면서는 그냥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순간 말이다. 예술가들은 그 덧없는 순간들을 기록해서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그들은 우리로 하여금 어떤 것들은 덧없이 흘러가버리지 않고 세대를 거듭하도록 계속 아름답고, 진실되고, 장엄하고, 슬프고, 기쁜 것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믿게 해준다. 이곳 메트에 유화물감으로 그려진 그림과 대리석에 새겨지고, 퀼트로 바느질된 그 증거물들이.. 2024. 8. 27.
[Book]《끝나지 않은 여행》 , 스캇 펙 이 책은 《아직도 가야 할 길》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얻고 강연과 세미나를 이끌던 스캇 펙이 직접 독자들과 대면하면서 10여 년간 축적한 자료를 '영성, 용서, 관계, 성장' 등 각각의 주제로 나누어 쓴 것이다. 전작 《아직도 가야 할 길 》 이 불교도의 입장에서 ‘인생은 고해와도 같이 어려운 것’이며 그러한 삶을 현명하게 살아내려면 철저한 자기 훈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면, 이 책은 이후 기독교로 개종한 저자가 더 넓은 의미의 기독교적 시각에서 ‘인생은 복잡하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그것에 감사할 것을 권한다.   생산적인 고통, 성숙을 향한 한 걸음 스캇펙의 책이 오랫동안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중의 하나가 영성과 심리학을 통합하는 관점이 아닐까? 《아직도 가야 할 .. 2024. 8. 6.